최근 환경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버려지는 폐현수막 문제가 심각한 환경 이슈로 떠오르고 있죠. 이런 상황에서 SK케미칼이 지방자치단체, 기업들과 손잡고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자원의 순환을 촉진하는 획기적인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SK케미칼이 주도하는 '폐현수막 재활용 프로젝트'의 상세한 내용과 함께, 이것이 가져올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2025년 6월 5일, SK케미칼은 울산 남구에 위치한 SK케미칼 울산 공장에서 행정안전부와 5개 지방자치단체(세종, 강릉, 청주, 나주, 창원), 그리고 리벨롭, 세진플러스, 카카오와 함께 폐현수막 재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의 목적은 폐현수막의 재활용률을 높이고, 지역과 기업이 함께 상생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함입니다. 각 참여 주체들은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폐현수막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현수막은 선거철, 행사 홍보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됩니다. 하지만 사용 후 대부분이 제대로 재활용되지 않고 폐기되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국내에서 매년 발생하는 폐현수막은 약 6,000톤에 달하는데요, 놀랍게도 이 중 약 70%가 매립 또는 소각되어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폐기된 현수막은 매립 시 토양과 수질 오염의 원인이 되고, 소각 시에는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등 환경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폐현수막을 재활용하는 방안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가장 주목받는 부분은 SK케미칼이 보유한 화학적 재활용 기술입니다. SK케미칼은 폐현수막을 기존 석유 기반 PET 소재와 동등한 품질을 가진 재활용 PET 소재로 재탄생시키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화학적 재활용 기술은 폐현수막을 분해하여 다시 원료 수준으로 돌려놓기 때문에, 품질 손상 없이 반복적인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기존의 물리적 재활용과 비교하여, 더욱 지속가능한 자원 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은 SK케미칼이 생산한 재활용 PET 소재를 활용해 다양한 친환경 제품들을 만들 예정입니다.
리벨롭과 카카오는 폐현수막에서 얻어진 재활용 PET 소재를 의류, 책상, 새로운 현수막 등 다양한 제품으로 재생산해 시장에 공급할 예정입니다. 세진플러스는 폐현수막을 물리적 재활용 공정을 통해 차량 내장재 및 친환경 건축자재로 업사이클링하는 방법을 추진합니다. 이러한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폐현수막 재활용 제품이 실제 생활 속에서 널리 사용될 수 있도록 이끌 것이며, 소비자들의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협약이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행정기관의 지원과 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입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행정안전부는 지자체와 기업 간의 협력을 촉진하는 가교 역할을 맡고 있으며, 5개 지방자치단체는 폐현수막의 안정적 수거와 공급을 책임지게 됩니다. 특히 각 지자체는 자체적으로 발생하는 폐현수막을 지속적으로 수거해 공급하고, 이를 통해 생산된 친환경 제품들을 우선적으로 도입하는 등 지역 내 순환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케미칼은 현재 30%에 불과한 폐현수막의 재활용률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긍정적 효과가 예상됩니다. * 폐현수막 소각·매립 감소로 인한 환경오염 방지 * 고품질 재활용 PET 소재의 지속 가능한 생산 및 활용 * 순환경제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 *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과 국민 인식 개선
SK케미칼은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폐현수막뿐만 아니라 다양한 폐플라스틱 및 폐자원을 재활용하는 기술 개발과 사업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김현석 SK케미칼 리사이클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 체결과 관련해 “이번 협약을 통해 폐현수막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국내외 다양한 영역에서 순환 재활용 생태계 구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는 SK케미칼이 앞으로 친환경 사업을 더욱 확장하고, 대한민국의 순환경제 활성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을 시사합니다.
환경 문제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적인 사회적 책무가 되었습니다. SK케미칼이 주도하는 폐현수막 재활용 프로젝트는 폐기물 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기업과 지역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진정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모델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SK케미칼을 비롯한 협약 참여 기업과 지자체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대한민국이 더욱 깨끗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로 나아가기를 기대하며, 앞으로 SK케미칼의 친환경 행보를 계속 주목하겠습니다.